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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운동

다이어트 속설-옳고 그름 판별하기

by Da on 2022. 11. 16.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건강 멘토 Da on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속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이어트 관련해서는 속설이 참 많습니다. 속설 중에는 완전히 틀린 것도 있고 맞는 것도 있으며 반만 맞는 것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속설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밤에 먹으면 살이 더 찐다.

하루 총 섭취 열량이 똑같다면 저녁을 몇 시에 먹든 체지방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취침 바로 직전에 먹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너무 일찍 먹으면 허기가 져서 숙면에 힘들 뿐입니다. 아마 낮보다 밤에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고, 밤에 음식을 먹고 잔 후 다음 날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을 보고 생겨난 속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2. 운동할 때 땀을 꼭 흘려야 살이 빠진다.

몸에서 나는 땀은 개인의 체질, 운동 강도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결과물입니다. 특히 습도와 온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동일한 환경과 조건이라면 땀의 양이 운동 강도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더워서, 혹은 옷을 두껍게 겹쳐 입어서 흘리는 땀이라면 체지방 연소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땀으로 소실된 체중은 물 한 잔 마시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오히려 땀이 많이 나는 더운 날씨보다 추운 날씨에서 몸은 에너지를 더 많이 태웁니다.

 

Q3. 지방은 운동을 시작하고 30분이 지나야 빠지기 시작한다.

이 말은 운동에 조금만 관심 있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방은 운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타고 있고, 운동을 하게 되면 타는 비율이 늘어나게 될 뿐이지 30분 될 때까지 하나도 안 타고 있다가 30분 되면 땡 하고 타기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운동 중에 지방을 많이 태웠다면 나머지 시간에 지방이 덜 타게 됩니다. 결국 같은 강도 운동의 기준으로 10분씩 세 번 한 사람과 30분 연속으로 한 사람은 지구력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날지 몰라도 최종 감량 면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Q4. 식물성 음식은 살이 찌지 않는다.

잘못된 전형적인 속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영양소가 되고 많이 먹으면 결국 체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먹는 양이 핵심이지 동물성이냐 식물성이냐는 살찌는 것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광고하는 식물성 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도 지나친 섭취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Q5. 염분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염분 그 자체는 체지방 축적과 관련이 없습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몸속 수분을 잡아두어 일시적인 붓기 및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만 체지방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염분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 음식을 더 먹게 유도하므로 간접적으로 체지방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염분은 혈압이 높으신 분들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제한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지만 건강한 정상인의 경우 염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편이 컨디션 유지하는 측면에서 좋습니다.

 

Q6. 오리고기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이것도 잘못된 속설 중 하나인데 오리고기는 가금류 중 가장 지방이 많은 편입니다. 오리의 기름은 다른 동물의 기름보다 좋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을 텐데 결국 오리의 기름도 그저 기름일 뿐입니다. 먹으면 먹는 만큼 살이 찌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오리고기의 지방 구성은 돼지고기와 유사하며 살이 안 찐다는 특별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 오리의 살은 고단백이고 지방도 껍질 주변에 몰려 있어 국물에 잘 빠져나오는 편입니다. 껍질과 국물을 피해 섭취한다면 양질의 저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Q7. 아침을 굶으면 점심을 폭식하게 된다.

실험을 통해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때 약간 더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그 양이 아침에 건너뛴 식사의 열량을 상쇄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근육 성장에 문제가 되거나 식사 패턴을 무너트리는 데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점심에 그것을 상쇄할 만큼 더 많이 먹게 하지는 않습니다. 아침을 거른다고 해도 남은 식사를 통제할 수 있다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Q8. 생리 직후에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

여성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으로, 생리 후에 체중이 줄어든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여성은 운동과 무관하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리 직전에 수분이 증가하여 체중이 늘게 되고 생리 후반부로 가면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어차피 빠질 무게였던 것이지 생리 후에 운동했다고 살이 빠진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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