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운동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안녕하세요~

건강 멘토 Da on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운동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음과 진동 고려하기

우리나라의 현실상 대부분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와 빌라 같은 공동주택이기 때문에 집에서 운동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소음과 진동입니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살펴보면 소음을 낸 측과 피해를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람마다 예민함의 강도가 다르다는 문제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그 속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소음은 그 자체로 벽을 거의 넘어가지 못하지만 구조체를 통해 진동의 형태로 전달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진폭과 주파수가 변하게 되고 특정한 상황에서는 파동이 합쳐져 더 크게 증폭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질로 인해 운동할 때 거의 느끼지 못하는 소음과 진동을 옆집이나 아랫집에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로 짜증 나는 진동으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집에서 운동하려면 운동 목적과 건물의 성격에 맞게 완충용 매트리스나 소음&진동을 저감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시작해야 합니다.

홈짐을 구성할 때 갖춰야 할 조건

여러 운동을 고루고루 할 수 있는지 여부

홈짐은 공간적 경제적 문제 때문에 기구 개수에 제약이 큰 편입니다. 따라서 여러 운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들여야 합니다. 근력운동의 기구로 대표적인 것들로는 치닝 디핑을 비롯해 바벨과 덤벨이 있고 컨디셔닝 운동에는 케틀벨이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 세기 측정

소음과 진동이 심한 기구라면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한들 홈짐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기구로 트레드밀 유산소 운동이 있는데 별도의 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한 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최대 속도는 16km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6km 내외로 걷기 운동 정도만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고정식 자전거는 자리를 비교적 덜 차지하고 소음 및 진동이 적어 홈짐에서 쓰기에는 트레드밀보다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호환성 여부 확인

운동기구마다 규격과 호환성이 다르므로 유의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특히 바벨이나 조립식 덤벨 등은 꽂아 쓰는 원판 규격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이 쓸 규격을 통일해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무거운 중량을 사용하지 않는 초보자의 경우 구멍의 지름이 3cm 내외인 저가의 원판으로 시작해도 되나 고중량 트레이닝이 주된 목적이라면 지름이 5cm가 넘는 원판과 바벨 봉으로 구입하여야 합니다.

고정식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기구도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구를 활용해서 가상 경주 등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고 싶다면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플랫폼과 호환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집안에 들여놓고 운동할 수 있는지 여부

집이 정말 넓은 편이 아니라면 운동기구의 크기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바벨 봉은 길이가 2m가 넘어가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작은 방에서는 운동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고 트레드밀과 같이 부피가 큰 기구의 경우 하나만 설치하더라도 절반 이상의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단순히 들어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상황도 감안해야 합니다.

가정집은 보통 천장의 높이가 2m~2.3m 정도 되는데 두툼한 방음매트를 깔고 2m의 치닝 디핑을 들여놓는다면 턱걸이할 때마다 천장에 정수리를 찧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기구를 들여놓든 사전에 크기와 공간을 모두 감안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중고 매매나 폐기하기가 용이한 편인지 여부

보통 가정용 운동기구를 구매하여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운동에 흥미를 잃어 처박아두기도 하며 중간에 더 높은 기구로 업그레이드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이럴 때 사용하던 기구를 팔거나 버리기 쉬운지 여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래 쓰는 기구일수록 처음 구매할 때 비용을 더 내더라도 사용자층이 넓고 인지도가 있어 중고 수요가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AS 문제뿐 아니라 되팔을 때에도 애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근력운동 기구에서도 비슷합니다. 브랜드와 재질을 고려해야 하는데 다소 비싼 금속 제품은 중고로 처분하기도 쉽고 못 팔더라도 버리기도 쉬운 편이나 저가의 원판의 경우 되팔기도 어려우며 잘 부서지는 데다 산업폐기물이라 버리기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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